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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칭구 무섭다고 나보고 데려가 달래쪄
               
       한지민        2018.10.07 13:35        103
 
내 칭구 무섭다고 나보고 데려가 달래쪄. 토토 막 울었쪄. 바르컨 내 칭구 구해주꺼지?”

벌새족은 현재 주민들이 인질의 형태로 많이 잡혀있다고 했다. 도주하지 못한 푸푸링족도 여럿 잡혀 있다고 전했다.

“응, 내가 구해줄게.”

대답을 한 바르컨은 마지막 보고자 짜짜를 보았다. 기억력이 나쁜 동료들을 위해 그녀가 마지막 보고자를 자청했었다. 자신의 말에 대한 반향도 생각해서 결정한 일이었다.

“바르컨, 미리 말할게. 우린 몰랐어. 그냥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들어볼게.”

짜짜의 표정이 매우 어두웠기에 바르컨은 조용히 그녀의 말을 경청했다. 그리고 길고 긴 이야기가 끝났을 때 벌새족들은 두려워 몸을 떨고 있었고, 짜짜는 뚝뚝 눈물을 흘렸다. 바르컨은 기막힌 표정을 짓고 누마니와 바르쿠언을 돌아보았다가 다시 짜짜를 보았다.

“자쿠라고? 그를 공작이라고 불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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